[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1.32%로 전달보다 0.13%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기업 대출 연체율은 1.88%로 전달보다 0.19%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반기 말 이후 신규 연체 발생은 늘고 연체 정리 실적은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연체율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7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전월말(1.69%)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2.10%)은 전월말(1.86%) 대비 0.24%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0.80%)은 전월말(0.82%)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주택 담보 대출 연체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전달보다 0.0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0.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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