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005380) 실적이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수흥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1분기 내 재고조정을 통해 대부분의 악재요인을 해결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신차 발표와 환율효과 확대 등으로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수흥 연구원은 "자동차 부분의 영업이익률이 7.2%를 기록했다"며 "연말 재고 증가와 이종 통화 약세 등을 감안하면 우려한 것에 비해 선방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조7650억 원, 1조515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기타 부분의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영향이 컸는데 기타부문의 수익성이 상반기 수준인 약 3%를 유지했다면 시장 기대치의 영업이익을 충족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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