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4개 소속청과 외청장회의

[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기획재정부 소속 4개 청장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정책입안 부서인 재정부와 정책집행 부서인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 4개 청간의 상호이해와 정책공조를 위해서다.

 

31일 제1회 외청장회의를 위해 과천청사 대회의실에 모인 윤증현 재정부 장관과 백용호 국세청장, 허용석 관세청장, 권태균 조달청장, 이인실 통계청장 등은 정책공조를 강화하고 보다 나은 대국민 정책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증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정책입안 부서인 기획재정부와 집행 부서인 4개 청의 상호이해와 정책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서로간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집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또 네 청장에게 세수의 안정적 확보(국세청), 기업 친화적인 통관 환경 조성(관세청), 하반기 원자재 비축의 계획성 있는 실천(조달청), 통계생산방식 개선(통계청) 등의 추진을 당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외청장 회의는 '기획재정부장관의 소속청장에 대한 지휘에 관한 규칙'에 따라 개최된 것"이라며 " 향후 외청과의 긴밀한 정책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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