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지난해 OLED 출하량 40만대…절반을 4분기에 공급"
"올해 투자규모 4~5조원, 절반 이상을 올레드에 투입"
2016-01-27 17:48:47 2016-01-27 17:49:11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올레드(OLED) TV 패널 출하량이 4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5년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지난해 올레드 출하량 40만대 가운데 절반이 4분기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올해는 4~5조원 규모로 투자가 이뤄지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올레드에 집중하겠다"면서 “LCD 투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현재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 등 재무구조가 굉장히 좋다"면서 "차입금 구조가 좋아 필요하면 차입 조달이 가능하고, 캐시플로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레드와 퀀텀닷 LCD 간의 기술논쟁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김 전무는 "올레드는 기존 LCD를 뛰어넘는 선택"이라며 "LCD TV를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LCD를 넘어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올레드의 우월성을 피력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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