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16년도 제51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자(원서접수자)가 1만282명으로 전년도 9315명보다 967명(10.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쟁률은 6.05 대1을 기록했다.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자 수는 지난 2011년 1만2889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1만명 이하로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1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응시자 평균 연령은 만 25.5세였으며, 남자 비중은 68.0%(6991명), 여자 비중은 32.0%(3291명)이었다. 응시자 중 재학생은 7330명, 졸업생이 2337명으로 재학생 비중(71.3%)이 높았고, 재학생 중에서는 4학년 비중이 가장 많았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총점 330점 이상 득점한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최소선발예정인원인 85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동점자로 인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하는 경우 그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1차 시험 장소와 시간은 다음달 4일 공고하며, 시험은 다음달 28일 실시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4월 8일에 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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