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가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샌드위치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딸기 디저트의 한판승부를 예고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당일 수확한 딸기와 함께 황도를 토핑했으며, 세븐일레븐은 키위를 곁들인 대신 당일 직접 생산한 생크림을 사용하며 각각 차별화를 꾀했다.
GS25는 오는 29일 제철 딸기를 사용한 딸기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이는 딸기샌드위치는 제철과일 딸기가 나오는 2월부터 5월까지만 판매하는 한정상품으로 식빵에 생딸기와 생크림, 황도를 토핑해 생크림의 달콤함과 생딸기와 황도의 상큼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디저트용 샌드위치다.
GS25는 지난해 일본에서 체절 과일을 이용한 디저트용 샌드위치의 인기가 높은 것에 착안해 많은 고객이 즐겨 찾는 딸기를 이용한 제철 과일 샌드위치를 개발해 약 3개월동안 100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GS25는 지난해 보다 한달가량 앞당겨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하게 됐다.
GS25는 매일 당일 수확한 국내산 생딸기를 사용해 딸기의 신선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파인애플을 사용했던 토핑을 황도로 변경해 향긋한 달콤함을 더욱 강조했다.
GS25는 딸기샌드위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딸기샌드위치 구매시 음료를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생과일과 생크림을 담아 만든 '딸기&키위샌드'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 딸기&키위샌드는 제철을 맞은 딸기와 그린키위, 생크림 등이 촉촉한 식빵과 함께 어우러져 간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상품이다.
딸기&키위샌드는 생딸기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 한 쪽과 생키위로 만든 샌드위치 한 쪽으로 구성돼 두가지 과일을 동시에 맛볼 수 있으며, 식빵 가장자리 부분까지 딸기와 키위를 고루 토핑해 원재료가 가운데로 쏠리지 않도록 했다.
특히 세븐일레븐 전용 샌드위치 제조 공장에서 당일 직접 생산한 신선한 생크림만을 사용해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딸기&키위샌드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함께 즐기고 싶은 친구에게 소개하기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총 20명을 추첨해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S25의 '딸기샌드위치'(왼쪽)와 세븐이레븐의 '딸기&키위샌드'(오른쪽). (사진제공=GS리테일, 코리아세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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