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차(000270)가 내년 상반기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 세단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기아차가 내년 5월 코드명 'CK'로 개발 중인 스포츠 세단을 연간 6만대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도어 모델로 알려진 해당 차량은 BMW 4시리즈와 아우디 A5에 대항마로 내세워질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2.0과 2.2, 3.0 엔진을 탑재하고 후륜 구동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K9에 이은 두번째 후륜 구동 모델인 셈이다.
이번 기아차의 스포츠 세단 출시 배경은 고급 브랜드를 별도로 출범한 현대차가 선택한 '프리미엄' 전략과 차별화를 둘 수 있도록 젊고 스포티한 이미지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까지 스포츠 세단 출시와 생산계획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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