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대비 6500원(2.65%) 오른 2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이 커졌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쇼핑의 주력사업인 국내 백화점 이익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판단해 긍정적인 시그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던 사업부들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영업권 손상차손에 대한 추후 부담을 덜었다"며 "향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되는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국내 백화점 부문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4.7% 증가하며 매출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이는 2014년 4분기 월드타워 수원점의 출점비용 부담 상쇄와 판관비 효율화 덕분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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