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5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500원(3.14%)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 전날 보광그룹 소유의 (주)보광이천(휘닉스스프링스CC) 골프장을 퍼블릭 전환(특별한 자격없이 누구나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을 전제로 인수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뒤 20%대 급락세를 보였다. BGF리테일은 보광이천의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다.
김지효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광그룹을 지원하는 것은 BGF리테일의 주주가치훼손 우려로 귀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지효 연구원은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편의점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니 만큼 지금은 향후 편의점사업과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신규사업에 투자,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 측은 전날 "보광이천 프리미엄 골프장이 가진 홍보 측면의 사업적 가치와 동사의 순현금 보유량 대비 투자효율성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가능성을 고려해 사업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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