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릭슨, 5G 시험망 구축 맞손
연말까지 단말-무선망-유선인프라 연동
2016-02-11 10:41:01 2016-02-11 10:41:39
SK텔레콤(017670)과 에릭슨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시험망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에릭슨은 5G 시험망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단말-무선망-유선인프라 연동을 통해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시험망을 구축해 5G 핵심 기술의 성능을 시험할 계획이다.
 
5G는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수백배 빠른 20기가비피에스(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5G가 상용화되면 현재의 네트워크 속도로는 전송할 수 없는 홀로그램, 가상현실 등 초대용량 콘텐츠 전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을 포함한 글로벌 ICT 리더들의 노력으로 5G 핵심기술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되고 안정화되고 있다"며 "실생활 환경의 시험망을 구축을 통해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와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 나빈거 에릭슨 무선제품 개발총괄은 "SK텔레콤과 에릭슨은 2014년 7월 5G 공동연구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한 이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향후 양사는 시험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5G 기술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에릭슨이 5G 단말-무선망-유선인프라 연동과 연구개발이 가능한 시험망 개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사진/SK텔레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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