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멕시코 제3의 도시 몬테레이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52명이 목숨을 잃었다. 12명 가량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동이 일어난 토포 치코 교도소 주변에는 진압경찰이 배치된 상태다.
뉴에보레이주의 한 경관은 "교도소 주변으로 연기가 자욱하게 일었다"며 "현재 상황은 경찰의 통제 아래 있으며 탈주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폭동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멕시코 방문을 며칠 앞두고 벌어졌다. 교황은 멕시코 북부의 국경도시인 시우다드 후아레스의 교도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시우다드 후아레스는 마약 카르텔이 활동하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주민들이 토포 치코 교도소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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