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올해 실적개선 전망에 ↑
2016-02-15 10:06:27 2016-02-15 10:06:35
POSCO(005490)가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다.
 
POSCO는 15일 오전 10시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500원(3.66%)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POSCO는 올해1분기 국내 판재류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판재류 중심의 중국 유통과 수출 철강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POSCO의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7000억원과 503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국무원 회의에서 철강 생산능력을 향후 1억~1억5000만톤 감축하고 신규 철강생산능력을 엄격하게 통제하겠다고 밝혔다"며 "중국의 밀어내기식 수출 확대로 그동안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저가 중국산제품과 경쟁해왔던 POSCO에게 중국 철강 구조조정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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