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장 중 등락이 유독 잦았던 지난 주. 국내증시를 이끌던 대형 IT주와 자동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세가 한 풀 꺾이면서 새로운 주도 종목 찾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대형IT주와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최근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선물옵션동시만기일(쿼더러플위칭데이)을 앞두고 있는만큼 이번주 저평가된 우량주에 초첨을 맞췄다.
◇ 저평가 실적 우량주 찾기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유통주들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
신세계(004170)는 이마트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이번주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간질환 치료제가 여러 국가에서 후기 임상2상에 진입하는 등 지속적인 신약 개발로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생명과학(068870)이 올 한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8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같은 실적 개선 움직임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 2 중동 특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앞으로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이 19%, 영업이익은 16.5%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게임주 부활?..“다시 시작”
또 최근 소외됐던 게임주에 대한 관심도 재 점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가장 큰 기대요인이라는 것이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중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의 해외 로열티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데다, 이달 미국과 유럽에서 상용서비스 예정인 ‘아이온’의 흥행 가능성도 호재거리라는 설명이다.
여름방학 성수기와 포털사이트 ‘다음’과의 채널링서비스(게임 사이트 한 곳이 아닌 다수의 사이트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효과까지 더해지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배틀필드 온라인’과 ‘에이지 오브 코난’ 등 기대작들이 올해 말과 내년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점도 기대요인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증권사별 주간 추천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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