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러스2.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펜으로 필기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스타일러스 2'를 공개한다.
스타일러스2는 스타일러스 펜의 촉을 기존의 러버듐 대신 나노코팅된 섬유재질로 얇게 구현해 실제 펜으로 쓰듯 필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만년필의 필기감을 제공하는 '캘리그라피 펜 타입'을 기본 서체로 설정해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
이 제품은 ▲펜을 뽑으면 자동으로 관련 메뉴가 뜨는 '펜 메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위에 바로 메모 가능한 '바로 메모' ▲폰의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스타일러스 펜 분실을 방지하는 '펜 지킴이' 등의 기능도 갖췄다. 화면 크기는 5.7인치이며 무게 145g, 두께는 7.4mm이다.
스타일러스2는 3월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대화면의 즐거움과 프리미엄 필기 기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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