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9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종가상 190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 5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시가 유가 급등과 기준금리 인상 전망 후퇴 영향으로 1.5% 넘게 뛴데다 생산자물가와 산업생산 지표도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2% 오른 1908.84에 장을 마감했다.하루만에 상승 전환이다.
사진/뉴시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932억원 어치 주식을 사담았고 기관은 1298억원 매수한 가운데 연기금은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만이 3020억원 매도를 기록했다.
하락업종 없이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그중에서도 의약품(3.62%), 화학(2.95%), 건설업(2.90%), 철강금속(2.66%) 순으로 상승 탄력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0% 상승한 638.43을 기록했다. 하루만에 급반등이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4.47%), 제약(3.96%), 섬유의류(3.28%)업종의 상승 폭이 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227.4원에 마감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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