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해야"
2016-02-24 03:08:14 2016-02-24 03:08:1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8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관타나모 폐쇄'를 다시금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타나모를 계속 운영한다면 국방비를 낭비하는 것 뿐아니라 테러리스트 양성의 기회를 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또 "관타나모 수용소는 미국을 안전하게 해 줄 수 없다"며 "수년동안 관타나모 수용소는 미국을 안전하게 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안전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관타나모 폐쇄는 국가 안보와 경제, 공공윤리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미국인들을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오바마는 관타나모 폐쇄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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