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0포인트(0.5%) 오른 1만6788로 장을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포인트(0.4%) 상승한 196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3포인트(0.7%) 오른 4615로 출발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존 발표된 잠정치 대비 상향됐고, 더 낮아질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로 수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 0.7%보다 0.3%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말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발표된 수정치 1.0%는 기존 잠정치(0.7%)보다 0.3%포인트 낮아진 0.4%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 예상치보다는 0.6%포인트를 웃돌았다.
국제유가가 4% 넘게 상승하는 점 역시 호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1.36달러(4.11%) 상승한 배럴당 34.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1달러(4.28%) 오른 배럴당 36.8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라엘 브레이나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등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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