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박민권 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전격 교체하고 후임에 정관주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을 내정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신임 정 차관은 추진력 및 대외조정 통합능력을 겸비했으며, 문화예술계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1964년 광주 출생인 정 내정자는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1993년부터 1997년까지 공보처 종합홍보실 전문위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2002년 사법시험(44회)에 합격해 변호사 활동을 해오다가 새누리당 법률지원단 부단장과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2014년 말부터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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