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한국제지(002300)에 대해 "8월 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아직도 실적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실적이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예상 실적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제지의 지난 8월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월대비 각각 6.0%, 9.7% 감소했다"며 그 이유로 "제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한 판매량 감소"를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감소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컸으며 영업이익률은 17.6%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4분기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점체제의 업계구조와 공급자 영향력 확대 등을 감안하면 이익률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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