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1분기 실적 기대-HMC증권
2016-03-11 13:33:06 2016-03-11 13:33:06
HMC투자증권은 11일 POSCO(005490)에 대해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증권 연구원은 이날 "포스코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5725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컨센서스 4803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계절적 성수기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해 회사는 2분기에도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호전의 배경에 대해 "전분기대비 원료투입단가가 하락하고 평균판매단가는 상승해 철강가격-원료스프레드(spread)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열연유통가격은 지난해 12월 저점대비 29% 상승해서 지난 7일 11% 급등해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를 고려했을 떄 강보합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사 주가는 올해 저점대비 37% 상승해 주가급등에 따른 부담을 가지는 분위기는 있다"며 "다만  중국철강가격과 주가가 동행하는데, 중국철강가격 강보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우상향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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