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경영권 프리미엄 부각 가능성…목표가↑-유진증권
2016-03-21 08:43:18 2016-03-21 08:43:36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채권단의 지분매각 구체화로 경영권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언론매체에서는 채권단인 산업은행 입장이 금호타이어 지분 42%에 대한 매각 타당성을 2개월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며 “산업은행이 요구하는 경영권 프리미엄 크기에 따라 매각가는 변동적”이라고 말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중국 공장 분할매각 등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다양화하고 매각 의지가 커 보여 주가 측면에서 경영권 프리미엄 부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514억원에 30% 하회한 30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임금피크제 도입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