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아이콘' 멤버와 신인 걸그룹 멤버가 'X 스크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전자(066570)가 전략 스마트폰 'G5'에 앞서 보급형 스마트폰 ‘X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 등 고급형 스마트폰의 기능을 장착했다.
X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갖춘 ‘X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X캠’으로 구성된다. X스크린은 이번주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중남미·아시아 등에 출시되며, X캠은 다음달 한국을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다. 출하가는 X스크린이 31만9000원이며, X캠은 미정이다.
X스크린은 고급형 스마트폰 ‘V10’에 적용됐던 세컨드 스크린을 채용했다. 시간·요일·날짜·문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켜지 않아도 기본적인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X캠은 ‘G5’에 적용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장착했다. 사람의 시야와 비슷한 120도 광각 카메라로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또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팝아웃 픽처’, 2초간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움직이는 사진’ 등의 기능을 갖췄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X시리즈는 기존 전략 스마트폰에 적용했던 핵심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맞춤형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보급형 라인업”이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중저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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