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짱)신혜성 와디즈 대표 “업계를 리드하는 회사 목표”
다양한 분야 전문성 강점…신뢰 분위기 조성에 주력
2016-03-29 06:00:00 2016-03-29 06: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다른 중개업체와 차별화되는 점으로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을 수년간 이끌어오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인적 구성을 언급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월25일 시행부터 현재까지 크라우드펀딩 실적은 30억원 수준이다. 이 중 와디즈는 13억원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와디즈 본사를 방문해 크라우드펀딩 과정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와디즈는 조만간 채용과정을 마무리하면 구성원이 40여명으로 확대돼 업계 1위 규모를 굳히게 된다. 
 
그는 “회사 내에 IT개발은 물론 서비스 기획, 마케팅 분야는 물론 벤처캐피탈, 회계법인, 금융권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고루 포진됐다”며 “타 업체에 비해 직원 수도 많지만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인적구성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도 과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언론매체가 평가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후 KDB산업은행에서 근무하는 등 증권, 금융권 경험도 풍부하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가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와디즈
 
한편, 신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와 관련해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와디즈가 투자자와 기업에 주는 신뢰, 그리고 투자자와 기업 간 신뢰 모두 중요하다”며 “와디즈라는 공간 속에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설명회 등을 활용해 투자자와 기업이 직접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나갈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신 대표는 이 분야를 주도해가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와디즈는 대중의 집단지성이 창의적으로 구현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단순히 크라우드펀딩이라는 단어에 머물기보다는 금융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국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도 시행 전부터 이 분야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였다”며 “업계를 리드하는 회사답게 정확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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