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동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4%) 히락한 36.7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1.69달러(4.17%) 내린 38.6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이 산유량을 동결하지 않을 경우 동결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에 이란은 그동안 서방의 경제재제를 받다가 최근 해제됐기 때문에 당분간 동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에 대한 합의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시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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