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전직 대통령들도 한 표 행사
2016-04-13 10:52:14 2016-04-13 10:52:54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치고 기표소에서 나오고 있다/뉴시스
 
[뉴스토마토 윤선훈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가운데 전직 대통령들도 속속 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3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1동 논현아파트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이 전 대통령은 별다른 탈 없이 투표를 마무리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6월4일 제 6회 지방선거 때 신분확인 절차에서 실수로 신분증 대신 신용카드를 제시하는 해프닝을 저지른 바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날 오전 9시40분께 거주지 인근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전 전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 여사와 같이 투표소를 찾았으며, 별다른 발언 없이 조용히 투표만 마치고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한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오전 8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문화센터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도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하비에르국제학교의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윤선훈 기자 chakrel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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