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뉴프라이드(900100)는 중국 최대 인터모달(Intermodal) 업체인 천진노얼공업유한공사(이하 천진노얼공업) 와 연간 최대 7000만달러(약 808억원) 규모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연간 도합 35만본에 이르는 타이어 제조, 구매, 판매 등에서 상호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된다. 뉴프라이드의 중국 현지 타이어 생산에는 천진노얼공업유한공사가 일부 투자형식으로 공동참여를 검토한다. 추가 필요물량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타이어 시장에서 중국 시장은 이머징 마켓"이라며 "중국의 자동차 보유 대수는 1억2000만대를 넘어 세계2위에 이르렀고, 매년 2400여만대의 신차가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어 미래 가능성도 높아 향후 타이어 공급 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천진노얼공업유한공사와 타이어 분야 이외에도 미국 현지 합작기업 설립을 비롯해 양사 공동 인터모달 사업 투자도 협의 중에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천진노얼공업유한공사는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특수 차량을 생산, 판매하고 있어, 미국 주요 항구와 철도 라인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걸쳐 인터모달 사업을 진행 중인 뉴프라이드와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임원과 이사회 구성, 운영 등 합작 투자와 관련된 세부사항들이 조율 중인 상황으로 추후 미국 시장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진노얼공업유한공사는 회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일러 제조업체 프렌치노얼과 중국 최대 자동차 물류기업인 천진안다그룹의 투자로 1995년 설립됐다. 이 회사의 제품은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해외 수십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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