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기부 국제 NGO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바리스타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5만불(약 5천500만원)의 스타벅스 재단 기금을 지워할 계획이다.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15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백수정 마케팅 담당 임원이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송곡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교 학생 540 명에게 '스타벅스 경험과 바리스타 직업 소개'를 주제로 기업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40여명의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운동장에서 3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잡 페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반적인 면접 기술을 배우는 면접 체험, 직접 작성해 본 이력서 1:1 첨삭지도, 이력서 사진 촬영을 통해 실제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직접 채용하는 점장과 지역매니저가 모의 면접관과 이력서 작성 지도 선생님으로 참여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바리스타 직업 소개 및 채용 상담, 커피 세미나, 장래 희망 응원 이벤트 등 구직 활동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도왔다.
스타벅스는 올해 11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 소재의 일반 및 특성화 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스타벅스 임직원들이 멘토로 나서서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진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력서 작성, 발표 기술, 모의 면접, 직업의 이해, 관계 형성 기술, 갈등 해결 기술 등의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NGO인 JA와 함께 우리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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