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저평가 국면…메리츠·키움 '톱픽'-신한투자
2016-04-18 09:22:06 2016-04-18 12:00:1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증권업종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부담 없는 구간이라며 기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업종 내 톱픽으로는 메리츠종금증권(008560), 키움증권(039490)을 제시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증권업 지수는 2014년 말과 비교해 오히려 5% 가량 하락한 상황"이라며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과 함께 3분기 전고점 돌파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1분기 커버리지 10개 증권사의 합산 순이익은 35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375.0% 늘어난 수치다. 
 
단기적으로는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적이어서 특화된 수익 구조를 보유한 중형사가 시장 수익률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손 연구원은 "최근 대형사들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가연계증권(ELS) 익스포저가 크지 않은 것도 중형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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