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0일
녹십자(006280)의 1분기 실적과 관련해 R&D 비용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347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백신·도입백신의 매출확대는 지속적이나 R&D 비용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R&D성과와 관련해 IVIG(면역글로블린)의 FDA 허가·북미시장 본격 진출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초까지 기다려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출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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