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누적 생산 400만대 돌파…본격 진출 14년만
K2·K3 비중 67%로 전체 실적 주도
2016-04-25 11:40:24 2016-04-25 11:40:24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자동차 중국 본격 진출 14년여만에 현지 생산 40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000270)는 중국공장에서 지난달 말 기준 총 404만8766대의  누적 생산·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300만대 돌파 이후 2년여만에 100만대를 추가 생산한 셈이다.
 
이번 400만대 생산 돌파의 1등 공신은 준중형 모델인 K3와 현지 전략 소형 모델 K2였다. 
 
두 모델은 전체 400만여대 가운데 각각 39%와 28%에 해당하는 159만대, 112만대 가량씩이 생산되며 절반 이상을 합작했다. 현재 기아차는 중국에서 총 12개의 차종을 생산 중이다. 
 
한편, 지난 2002년 중국에서 현지 전략차종인 천리마와 프라이드 2개 모델 생산을 시작한 기아차는 옌칭 지역에 2007년 2공장, 2014년 3공장을 건설하며 꾸준히 생산력을 확대해왔다. 
 
기아차 현지 전략 소형 모델인 K2. 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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