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개선 가능성 높아-대신증권
2016-04-27 07:22:07 2016-04-27 07:22:07
[뉴스토마토 이우진기자]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가 2분기 저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부터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이다.
 
26일 SK하이닉스는 전일비 6%(1650원) 오른 2만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했지만 분기 실적이 2분기에 저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사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DRAM 영업이익률은 연내 20%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37억원, 474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실적 기여도가 높은 DRAM부문의 엽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4.1%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 감익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와 비교 시 실적의 바닥 확인 가시성이 뚜렷해 펀더먼털 요인이 큰 변화가 없어도 2분기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 발목을 잡았던 이천 신공장의 대규모 설비 투자 문제 개선, 3D NAND 부문에서 솔루션제품 SSD와 eMCP의 제품인증 가시성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진 기자 kiy803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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