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일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산업용 점착 테이프 업체인 대만의 테이팩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한솔케미칼은 지난달 27일 산업용 점착 테이프 업체인 대만의 테이팩스 인수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테이팩스는 주방 생활용품(유니랩)에서부터 IT분야(OLED, LCD, 반도체, 2차전지) 점착 테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 필수 적용되는 특수 테이프 전문업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테이팩스는 지난해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올해에는 전년 대비 30%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테이팩스 제품구성은 한솔케미칼의 전자소재 사업부와 시너지 효과 확대가 기대돼 향후 M&A만 성사된다면 한솔케미칼의 연결 영업이익은 10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현재 M&A를 고려하지 않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4371억원, 영업이익은 64% 늘어난 80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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