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그랜저 1년 타고 새차로 바꾸세요"
일정 선수금 내고 1년간 타다 동급 신차 교체 가능…그랜저HG 우선 적용
2016-05-02 13:31:18 2016-05-02 13:31:18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자동차가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소비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일 현대차(005380)는 새 차를 사고 1년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구입 서비스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익스체인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그랜저HG를 무이자 할부로 구입한 후 1년 뒤 동급 신차도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무이자 프로그램'과 1년 간 일정 선수금만 내고 부담 없이 타다가 동급 신차로 대차하는 '무이자거치 프로그램' 등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차를 구입한 처음 1년 간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매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년 뒤 동급 신차를 구입할 때에도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매월 할부 원금만 지불하면 된다.
 
현대차는 그랜저HG 새 차를 사고 1년 뒤 동급 신차로 바꿔 탈 수 있는 새 구입 서비스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시행한다. 사진/현대차
 
그랜저 2.4 모던(2933만원)의 경우, 처음 선수금 20%에 해당하는 586만6000원과 1년 간 이자 없이 매월 할부금 65만2000원을 지불하면 되는 식이다. 여기에 12개월 뒤 동급 신차를 구입해도 계속해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년 뒤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통해 매각, 차량 상태에 따라 최대 75%의 중고차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무이자거치 프로그램은 1년 간 새 차를 타다가 1년 뒤 신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그랜저HG에 대해 선수금 25%만 내면 할부금과 이자를 내지않고 1년 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무이자로 거치한 할부 잔액을 12개월 이내 언제든 상환할 수 있다. 
 
12개월간 차량을 이용한 고객은 해당 시점의 가격과 할부 조건을 통해 동급 신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고객에게 등록비 5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1년 뒤 현대차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면 최대 75%의 중고차 가치를 보상 받게된다.
 
현대차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한 달간 그랜저HG에 적용한 뒤 소비자 반응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 향후 확대 운영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주목하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기존의 자동차 구입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도하고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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