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1분기 부진…2분기 모멘텀도 약해-신한투자
2016-05-16 08:31:30 2016-05-16 08:31:3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휠라코리아(081660)의 1분기 실적은 총체적 난국이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 모멘텀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적자가 81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했다"며 "브랜드 별로는 속옷을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법인 매출은 1분기 주문이 지난 4분기에 선반영된 탓에 전년동기 대비 줄었고, 4분기까지 로열티로 반영되던 캐나다와 멕시코 지역 매출로 인한 플러스 효과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8.8%, 14.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22.8% 줄어드는 등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다"고 했다. 다만, 하반기로 예정된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 상장 모멘텀을 반영해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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