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빛소프트(047080)는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대표 구이)과 캐주얼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과 서비스와 관련한 라이선스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필요한 제반 소스를 일체 지원한다. 나인유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오디션 IP를 중국 게임 시장에 맞게 현지화한 모바일 게임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경무단 모바일)’ 프로젝트를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나인유 측은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오디션 모바일을 선보임은 물론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 ‘넷이즈(NetEase)’와 손을 잡았다. 넷이즈는 포털사이트 ‘163.COM’으로 유명한 중국의 대형 IT기업이다.
넷이즈 측은 지난 1월 올해 신작 라인업을 전달하는 ‘2016년 넷이즈 신작 발표회’를 전개한 자리에서 오디션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달 20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오는 3분기경 포털사이트 163.COM에서 상용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IP 제휴 계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휴사들과 다방면으로 협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 내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최고의 개발과 운영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는 넷이즈와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는 만큼 긍정적인 결실을 맺음은 물론 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구이 나인유 대표이사는 "나인유와 한빛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거대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뜻 깊은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양사는 지난 10여년간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성공을 이뤘듯이, 모바일 게임과 기타 플랫폼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자사의 핵심 IP인 오디션의 모바일 게임 결과물을 중국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그것도 10년 이상 온라인 오디션을 함께 서비스해온 나인유와 더불어, 작년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이즈와 함께 하게 되어 사업 성과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한빛소프트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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