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일양약품(007570)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연구과제 선정 공모에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백신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과제 선정으로 총 5년간 84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된다. 일양약품은 고려대학교와 에이티젠 등과 공동으로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
'조류인플루엔자 H7N9형'은 기존 AI에 비해 잠복기가 길고 발현 후 중증호흡기부전, 패혈성쇼크, 장기부전근육병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서 현재까지 치료제 및 백신이 없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H7N9형 AI는 '타미플루'에도 내성을 갖는 것으로 밝혀져, 일양약품의 신규 백신 후보 주 개발과 신속한 임상진행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신속히 모든 실험을 완료해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사업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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