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실적)포스코, 3분기영업익 1조 전망
증권사 목표가 55~60만원 제시
2009-10-13 18:38:05 2009-10-13 21:09:25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올들어 처음으로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4분기 이후 6개월만에 영업익 1조원대를 회복한다는 것.
 
13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POSCO(005490)의 3분기 매출액은 6조5282억원, 영업이익은 1조6억원, 당기순이익은 9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감소한 것이지만 올해 들어서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다면 지난해 4분기 이후 반년만에 1조원대를 회복하는 것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5.93%가 줄었고, 영업이익은 49.55%, 당기순이익도 25.12%가 줄었다.
 
반면 전기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500%, 당기순이익은 112%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 9월 이후 포스코의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는 모두 17개사. 이 가운데 2개사를 제외한 15개 증권사가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예상했고, 지난 6일 한화증권은 1조11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기도 했다.
 
포스코는 최근 50만원 전후에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증권사들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교보증권이 지난 5일 목표주가 63만원을 제시해 가장 높았고, 전일 NH투자증권과 대우증권도 각각 61만원과 6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9월 이후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가운데선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9만원을 제시한 KTB투자증권이 가장 낮았고, 나머지 증권사들은 대부분 55만원에서 60만원을 제시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포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1000원(0.2%) 하락한 49만4000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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