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넷마블게임즈의 '스톤에이지', 카카오의 '원' 등 각 게임사들의 모바일게임 기대작들이 이달에 대거 쏟아진다. 우선 모바일게임의 강자인 넷마블은 이달 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사전테스트를 마친 스톤에이지는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 지적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요소와 턴제 방식의 전략성을 갖춘 모바일 턴제 RPG로 원작의 감성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우선 모바일 넘버1 넷마블게임즈는 6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와 '스톤에이지'를 비롯해 '소울킹'과 슈팅게임 '파이널샷'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넷마블
이 게임은 모바일에 최적화한 펫 포획, 펫 탑승, 성장률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비롯해 실시간 4인 토벌대 모드, 실시간 투기장, 거대 기계 공룡 레이드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콘텐츠를 담고 있다.
지난 테스트에는 약 20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재접속률 83%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최종 점검자리인 이번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주요 지표의 높은 성과 등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또 퍼블리셔로서 도전장을 내민 카카오의 신작 게임이 출시했다. 카카오가 퍼블리싱하고 코어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액션 RPG '원(O.N.E)'은 3일부터 카카오게임샵, 구글플레이 등 앱마켓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카카오의 퍼블리싱 브랜드 ‘카카오게임 S’를 통해 출시되는 첫 타이틀로, 기존 RPG 타이틀에서 접해볼 수 없었던 ‘복수’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게임성과 이를 인상적으로 구현한 티징영상을 통해 많은 RPG 팬들의 기대를 사며 사전예약자수 110만명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원은 카카오만의 탁월한 소셜 기능을 활용한 길드 채팅 기능을 최초로 도입했다. 현상수배 등 다양한 모드에서 길드원들과 손쉬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한층 생동감 있고 고도화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기반으로 한 길드채팅 기능은 길드 가입 시 자동으로 채팅방으로 초대되며 게임내 캐릭터명과 프로필 이미지만 노출돼 개인 카카오톡 프로필 노출의 우려도 없이 길드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펀플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전략RPG '스펠나인' 론칭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모바일 1인칭 슈팅(FPS) 게임 '팬텀 스트라이크 오픈 파이어'도 6월 내 출시할 에정이다.
스펠나인은 장편소설 20권 분량의 방대한 시나리오와 700여 종의 스킬을 조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여 컷의 시나리오 만화를 이용해 시스템과 세계관, 튜토리얼을 설명해 게임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자유도 높은 스킬 설정은 스펠나인의 가장 독특한 면으로 캐릭터의 직업이나 레벨, 무기 제한 없이 획득한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에 맞춰 자동으로 무기가 교체되고 스킬 연계에 따라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는 등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머너즈워'로 세계를 홀린 컴투스 역시 6월 내 퍼블리싱 모바일RPG '라이트: 빛의 원정대' 의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유력 게임사들의 최신작이 다수 포함된 만큼 6월, 신작 모바일게임의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6월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신작이 집중되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특히 상반기에는 없었던 대형 게임사의 모바일 대전이 펼쳐지며 각 게임은 몰론 업체간 대결구도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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