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롯데쇼핑이 중국 유통업체 타임스(Times)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자 주가는 약세를 보이며 30만원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롯데쇼핑(023530)은 전날보다 5000원(1.63%) 하락한 30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제이피모건과 UBS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중국의 대형마트 인수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은 일단 롯데쇼핑의 중국 대형마트 인수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론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대규모 투자에 대해 "최대 4.7%의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론 주가에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공개매수 등을 통해 100% 지분을 8000억원 내외에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 기대보다 고가 인수로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보면서도 과거 인수합병(M&A) 경우처럼 주가 폭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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