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오는 13일 20대 국회 개원식 중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섬기고 국회를 존중하는 민생 해결의 희망메시지를 담아달라고 주문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12일 발표한 논평에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은 정부·여당의 반성과 정치권의 변화를 요청했다”며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도 남탓, 야당탓, 국민탓으로 일관했던 지난 시정연설과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들은 20대 국회와 대통령에게 납득할 수 있는 경제위기의 해법을 바라고 있다”며 박 대통령에 대해 “통치에서 협치로, 불통에서 소통으로, 정쟁에서 민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박 대통령의 이번 연설이 국회의 권위를 존중하고 국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통령이 의회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진솔한 자세로 국정협조를 요청한다면 적극 나설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이 12일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