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롯데그룹주가 검찰 수사와 호텔롯데 상장 무산 등 악재에 동반으로 휘청이고 있다.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자금관리 담당자들을 소환 조사한데다 사업부별 실적 악화 우려감도 투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 분석에서 "주요 사업부인 백화점과 할인점의 실적 회복세가 매우 더디게 나타날 전망인데다, 롯데홈쇼핑의 6개월 프라임타임 영업정지 처분으로 하반기 홈쇼핑사업 수익성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롯데그룹은 또 전날 '최근 사태에 대한 롯데의 입장' 자료에서 최근의 검찰 수사로 인해 당초 다음달로 예정된 호텔롯데 상장이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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