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김준기 회장의 3500억원 사재 출연을 포함한 구조조정안으로 강세를 보였던 동부그룹주들이 20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구조조정 대상인
동부하이텍(000990)은 전날보다 210원(2.68%) 하락한 7620원을 기록중이다. 구조조정안에 대한 신중론과 함께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동부그룹의 이번 구조조정안에 대해서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은 "담보 조정과 상장 두 가지 작업에 시간이 소요될 것은 자명하다"며 "동부그룹의 개선안은 반가운 일이 틀림없으나,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추이를 지켜봐도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부화재에 대해서는 그룹리스크 해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그룹의 자구 계획안이 계획대로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를 현재로서는 확신하기 어렵다"면서도 "구조조정안이 성공한다면 동부화재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과 LIG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도 동부그룹의 리스크 해소가 동부화재에는 긍정적이라데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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