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내년 1월 1일 LG텔레콤에 흡수합병이 예정된 LG데이콤이 지난 3분기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거뒀다.
LG데이콤(대표이사 박종응, www.lgdacom.net)은 지난 3분기, 매출 4809억원, 영업이익 588억원, 당기순이익 42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3%씩 증가한 수치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인터넷전화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의 발굴로 통신시장의 성장 정체 속에서도 LG데이콤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등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데이콤은 이같은 실적호조를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중심의 TPS와 전자결제, 웹하드 서비스의 eBiz 등 성장사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서비스 등 TPS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76% 증가,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인터넷전화 myLG070은 지난달말 현재 누적 가입자가 191만에 달했고,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 개선 등에 힘입어 이달 중 누적 가입자 200만을 돌파가 예상된다.
IPTV myLGtv 또한 지난달 실시간 방송 누적 가입자가 24만을 돌파했다.
이비즈사업은 웹하드 및 단문메시지 서비스(SMS) 이용 고객 증가와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인 이크레딧(eCredit)의 선전으로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44% 증가했다.
인터넷 사업과 전화 사업도 기업 고객 및 신규 요금상품 가입자 증가로 각각 11%, 8%의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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