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17일 파생상품시장에서 10년 국채선물 거래량,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년 국채선물은 거래량 15만1083계약, 거래대금 19조9000억원을 기록해 지난 3월14일 세운 종전 최고치 12만8716계약, 16조4000억원을 각각 경신했다.
이날 현재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수도 10만3783계약(잠정치)으로 지난 9일 세운 기존 최고치 9만8788계약을 경신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3년 국채선물도 거래대금 60조5000억원을 기록해 지난 3월11일 세운 기존 최고치 60조3000억원을 경신했고, 거래량은 54만6372계약으로 지난 3월11일 세운 최고치 54만8147계약에 이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 등 세계 주요국의 통화정책 이벤트로 인한 가격변동성 증가, 영국 브렉시트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상승,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과 함께 결제월물 이월 거래 수요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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