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개 상장사 공시정보, 동시에 조회 가능해진다
금감원, 정부3.0 공시정보제공 서비스 개시
2016-06-22 12:00:00 2016-06-22 14:14:17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금융감독원은 ‘정부3.0 공시정보제공’ 시스템을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소현철 금감원 기업공시제도실 부국장은 “최근 상장회사 공시정보 이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공시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하고 싶은 이용자들의 기대가 증가했다”면서 “회사별로 각각 조회하는 전자공시시스템의 공시정보를 일괄조회 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우선 여러 회사의 주요 공시정보를 동시에 비교·조회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자료/금융감독원
 
최대 5개 회사에 대해 사업보고서에 포함된 비재무정보 6개 항목(증자 및 감자 현황·배당에 관한 사항·최대주주 현황·임원 현황·직원 현황·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 현황(5억원 이상))을 동시에 조회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재무상태표 9개 계정과목(자산총계·유동자산·비유동자산·부채총계·유동부채·비유동부채·자본총계·자본금·이익잉여금) 및 손익계산서 4개 계정과목(매출액·영업이익·법인세차감전순이익·당기순이익) 등 재무제표 및 주요 계정과목도  조회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체 상장회사의 최근 3년간 재무정보도 일괄 제공된다. ‘재무정보 분석툴’을 다운로드 받아 회사명을 입력하면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 기본적인 재무분석이 가능하다. 
 
자료/금융감독원
 
서비스는 DART 홈페이지 상단 메뉴 중 ‘정부3.0 공시정보제공’ 메뉴를 클릭해 접속하면 된다. 메뉴별로 화면조회, 액셀 다운로드, 텍스트(TXT) 다운로드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가 제공된다. 
 
소 부국장은 “이번 시스템이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및 공시정보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또한 상장회사 재무정보에 대한 사회적 감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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