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연간 실적의 상승 잠재력이 크다며 목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V낸드(V-NAND) 투자가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유진테크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조정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1515억원, 382억원으로 종전 대비 각각 23%, 13%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삼성전자 16라인 2D NAND의 3D 전환과 17라인의 2단계 투자,평택 팹 투자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NAND 관련 플라즈마 트리트먼트 장비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NAND 이외에 디램(DRAM)에서도 SK하이닉스의 20나노와 삼성전자의 18나노 공장에 유진테크의 화학증착장비(LP CVD)가 채택돼 관련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1분기 실적의 극적인 호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수주 둔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며 "그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단기적이면서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
SK하이닉스(000660)가 M14 2단계 투자를 3D NAND로 결정할 것으로 보여 회사의 연간 실적의 상승 잠재력은 확대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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