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한진해운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2조8773억원, 영업이익은 1594억원 흑자전환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2분기 국제유가가 전년동기 대비 약 21% 하락하면서 연료유류비도 19.6% 감소한 60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원달러와 원엔 환율이 1분기에 비해 각각 1.4%, 10.7% 상승이 예상되면서 2800억원 규모의 외화환산손실 발생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순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3만원으로 하향한다"며 "지난 1분기 한진해운 관련 손상차손 3257억원과 이번 2분기에 발생할 외화환산손실로 인해 올해 연간 순이익 적자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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