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나노(187790)에 대해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노는 화력발전소, 시멘트공장, 제철소, 디젤선박 등에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화원시키는 선택적환원촉매를 만드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질소산화물 제거 필터의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나노에게는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수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데 필요한 촉매제와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나노, 일본, 유럽등지의 7개 기업만 보유한 기술"이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인 GE의 공급업체로 등록됐는데 GE의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 관련 산업은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 심화에 따른 단가인하의 지속으로 단기적인 실적개선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정책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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