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6에서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장비 제조사인 에릭슨과 5G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과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장비 제조사들이 5G 분야에서 3사간 협력을 합의한 것은 향후 5G 구축을 위한 사업자간 협력의 시발점으로 의미를 갖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국제적인 5G 기술 리더십이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과 울프 에발손 에릭슨 CTO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SK텔레콤
한편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MWC 상하이 2015 기간 중 AT&T·버라이즌 등 약 30여개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0 주최의 '네트워크 2020 서밋'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최 원장은 토론회에서 "5G 시스템은 기존 세대의 이동통신 시스템과는 다르게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사용자에게는 조금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삶의 변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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