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청년 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극복을 위한 '잡월드 청년취업 1만명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9개월여만에 청년 취업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윤용로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이명박 대통령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청년 취업, 젊은이와의 대화'행사에서 프로젝트의 배경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은행이 지난 2월 중소기업 일자리 사이트인 잡월드(www.ibkjob.co.kr)를 오픈하면서 시작됐다.
기업은행은 잡월드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9000여개를 추천하고 3만여개 일자리를 공급했다. 아울러 전국 9개 지역에서 '잡월드 채용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구인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의 가교 역할을 해다.
또 경비 절감을 통해 연 100억원 규모의 특별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에 채용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윤 행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더 심해졌다"면서 "이런 모순은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정보 부족과 구인·구직자간 눈높이 차이 때문이라고 판단해 정보제공 사이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 윤용로 기업은행장(사진 맨 오른쪽)은 서울 마포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구직 청년 등 80여명을 초청해 '청년 취업, 젊은이와의 대화' 행사 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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